노크노크 - 함정에 빠져버린 키아누 리브스


집에서 자상한 남편이고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모범적인 가장


하지만 그가 갑자기 찾아온 두 여자 때문에 위험한 함정에 빠진다.


에반(키아누 리브스)는 건축가 일을 하고 레코드판을 좋아한다.


처리할 업무가 있어 아내와 아이들만 휴가를 떠나게 되고


아빠의 날에 혼자 집을 지키고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하고 있다.



노크노크 개봉 포스터


감독 일라이 로스


원제 knock knock


늦은 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밖으로 나간 에반은 비를 맞고 서있는 두 여자를 보게 된다.


그녀들은 친구 집을 찾고 있다고 말하고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밝은 모습의 그녀들을 보고 에반은 경계심을 늦추고 집으로 들인다.


그러나 그것이 그를 빠져나올수 없는 더러운 함정에 빠트린다는 것을


알지 못했고 그는 그녀들이 만든 덫에 걸리게 되는데..


택시를 부르고 친절을 베푸는 그의 모습에 제네시스(로렌자 이조)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해주며 그와 가까워 지려고 하고


친구 벨(아나드 아르마스)도 에반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는 아내와 아이들을 생각해 그녀들을 피하려고 하고


계속되는 제네시스와 벨의 유혹에 결국 무너지고 만다.



노크노크 예고 장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된 에반은 정신을 차리고 그녀들을 찾는다.


누가 그 사실을 알기라도 하면 그는 모든것을 망치게 되고


서둘러 그녀들을 집에서 내쫓고 돌려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제네시스와 벨은 마치 자신의 집인 것처럼 어지르고


그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고 집에서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아내의 연락에 긴장하고 집에 찾아온 사람 때문에 불안하다.


그러나 제네시스의 당돌한 태도에 에반은 참지 못하고


그녀들을 내쫓고 집안을 정리하며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만든다.


별일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일을 시작하려는데 누군가 그를 기절시킨다.


정신을 차린 에반은 묶여있고 제네시스와 벨의 모습에 놀란다.



노크노크 예고 장면


제네시스는 벨과 자신이 아직 어리다고 말하고 그것을 미끼로


에반을 협박하고 집안을 망가트리며 그를 파멸시키려고 한다.


도망칠수도 없고 사과를 해도 소용 없었다.


자신에게 죄값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그녀들이 너무 싫었고


아내와 아이들이 사실을 알게 되면 다 무너지는 것이다.


그런데 마침 그를 도와줄 친구가 집에 찾아오고


그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도망치려고 한다.


하지만 친구마저 희생되고 에반은 또 잡히고 마는데..


아내가 만든 조각품을 망가트리고 가정을 파괴하려는 그녀들


그리고 약점이 잡혀 도망칠수도 없는 상황에 있는 남자


과연 그는 그녀들이 만든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인가


마치 영화는 퍼니게임이나 낯선자들의 방문을 떠올리게 한다.


두 친구가 남의 집에 들어가 갑자기 돌변해 집주인을 괴롭히거나


노크를 하고 그 집에 들어가 벌어지는 사건들은 같은 맥락이다.


다만 키아누 리브스의 내면 연기가 작품성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