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습격사건 - 무대포 유오성


분명 봤지만 또 봐도 빠져들게 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중 하나이다.


네명의 친구들은 각자 상처를 지니고 있다.


그들은 불만과 반항을 일삼는 젊은이들이지만


그 모습 자체가 안스럽고 공감이 간다.


유오성이라고 하면 건달역을 많이 맡았다.


그러나 주유소습격사건에서는 단순하고


무식한 의리있는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주유소습격사건 개봉 포스터


감독 김상진


노마크(이성재)를 필두로 하는일 없이


몰려다니며 사고만 치는 친구들이 있다.


그들은 한번 털었던 주유소를 다시 습격하고


그 모습에 박사장은 당황하고 어의없어 한다.


그러나 그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고


돈을 모두 숨겨놓고 그들에게 거짓을 말한다.


다들 돌아가자고 말하지만 박사장의 말 한마디에


오기가 생긴 노마크는 직접 기름을 팔기로 하고


그의 결정에 친구들은 어쩔수 없이 따르게 된다.


무대포(유오성)은 직원들을 가두고 감시하게 되고


뻬인트와 딴따라는 노마크를 도와 일을 하게 된다.


그들은 처음 하는 주유소 일이 서툴기만 하고


무조건 가득과 현찰박치기를 내세우며 돈을 벌게 된다.


그런데 건빵의 학교 친구들이 주유소를 찾아오고


그 일을 계기로 겉잡을수 없는 파장이 일어나게 된다.



주유소습격사건 예고 장면


시비가 붙었지만 가뿐하게 그들을 물리치고


무대뽀는 그들을 데려와 감시하며 대가리박기를 시킨다.


어찌보면 유오성의 유행어가 된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명이 도망쳐 용가리를 찾아가고


화가난 일행은 주유소로 향하게 된다.


박사장은 아내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 말에 노마크는 어쩔수 없이 계속 머물게 된다.


배가 고파진 일행은 자장면을 시켜 먹는다.


그러나 용가리 패거리가 들이닥쳐 싸우게 되고


그들을 제압하고 무대뽀에게 감시하게 만든다.


늦은밤에 다시 자장면 배달을 오게 된 김수로는


분노하고 그들에게 대항하다 두들겨 맞게 되고


철가방 친구들을 모아 주유소로 쳐들어 간다.


용가리 친구 역시 도망을 치고 보스에게 향한다.


결국 순식간에 건달과 철가방이 모이게 된다.



주유소습격사건 예고 장면


드디어 박사장이 숨겨놓은 돈을 찾게 되고


일행은 주유소를 빠져나오려고 한다.


그러나 몰려든 적들에게 포위 당하게 되고


어쩔수 없이 그들과 대결을 하게 된다.


과연 그들은 무사히 주유소를 빠져나올수 있을 것인가


차승원이 스피드광 운전기사로 출연하게 되었고


유해진을 처음 만나게 된 작품이라고 한다.


그는 감독에게 실제 건달을 데려왔냐고 물었을 만큼


그의 연기가 너무 훌륭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 작품에서 많은 배우들이 주목받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유오성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 같다.


크롬에서 썸네일 오류가 있어 웨일브라우저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