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바다로간 산적 - 서열2위 유해진
해적 바다로간 산적 - 서열2위 유해진
자친 진지해질수도 있는 작품이였지만
막강한 조연들의 활약으로 큰 웃음과
완성도를 보여준 해적 바다로간 산적은
유해진과 김원해 그리고 조달환과
박철민까지 등장해 지루할지 모를 사극의
선입견을 깨고 큰 웃음을 보여주었다.
해적 바다로간 산적 개봉 포스터
감독 이석훈
조선의 건국초기 과정을 보여주는데
이성계와 장군들은 위화도 회군을 강행하고
그 사실에 별장 장사정(김남길)은 반대한다.
그는 자신의 상관이자 형님처럼 모시는
모흥갑과 결별하고 산속으로 들어와
부하들을 거느리며 산적의 두령이 된다.
소마의 밑에서 서열2위로 존경받고 있는
여월(손예진)은 여자이지만 강인하고
부하들을 이끄는 해적패의 소단주이다.
위화도 회군을 강행하고 나라를 건국했지만
명의 허락을 받아야 국가로 인정될수 있었다.
한상질은 명의 황제에게 국호와 국새를 받는다.
그러나 고래로 인해 중요한 국새를 잃어버린다.
배멀리가 싫어 몰래 도망친 철봉(유해진)은
산속으로 들어와 장사정 패를 찾아온다.
그는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서열 막내가 된다.
해적 바다로간 산적 예고 장면
그는 억울하지만 마땅히 갈곳이 없고
산적패에 머물며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다.
조정에서는 잃어버린 국새를 찾으려 하고
모흥갑은 수군사령관이 되어 임무를 맡게 된다.
여월은 잔인하고 악덕한 소마를 몰아내고
대단주가 되지만 모흥갑의 협박을 받게 되고
고래를 잡기 위해 벽란도에 들려 무기를 구한다.
산적들 역시 그 사실을 알게 되고
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갈 준비를 하게 된다.
나이가 많지만 막내라는 서열 때문에
서러움에 눈물 흘리던 철봉은 경력을 인정 받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고
배를 타고 바다에 도착한후에 그의 진가를 알게 된다.
장사정은 철봉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를 과감하게 서열2위로 승격시켜 준다.
여월의 해적패도 고래를 잡기 위해 승선한다.
드디어 국새를 삼킨 고래를 발견하게 되지만
소마의 복수 때문에 결국 실패하게 된다.
해적 바다로간 산적 예고 장면
장사정은 여월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되고
위험에 처한 그녀를 도와주게 된다.
두 사람은 무사히 탈출하게 되지만
부하들이 걱정되 다시 소마를 찾아가고
장사정은 모흥갑과 대결하게 되고
여월은 소마와 피할수 없는 싸움을 하게 된다.
과연 그들은 고래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사극은 역사적 사실 때문에 지루할수 있고
흥미도 잃어버릴수 있는 작품이 될수 있다.
그러나 유해진을 비롯해 조연들의 활약과
실제 같은 액션이 잠시 쉴틈도 없이
보는 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빠져들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