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방전설 - 노타치 전설 박건형


학창시절 무서울게 없었던 세명의 친구들이 있다.


그들은 학교가 끝나면 뚝방에 모여 추억을 만든다.


그러나 그곳을 사수하기 위해 항상 싸워야만 했고


그들이 지켜낸 뚝방은 그시절 함께 뛰놀던 추억이 묻어있다.


주먹 한방으로 일대를 주름잡던 정권(박건형)을 필두로


입으로 싸우면 못이길 사람이 없었던 경로(신동현)는


자신들을 아무도 건들수 없는 노타치파라는 명칭을 제안한다.



뚝방전설 개봉 포스터


감독 조범구


정권과 성현도 노타치라는 이름이 싫지 않고


친구들은 뚝방을 사수하며 명성을 높혀가고 있다.


그러나 졸업을 하고 다들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일대를 주름잡았던 정권은 아무도 모르게 떠났고


건달이 되었다는 말만 들릴뿐 그의 안부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


말로 싸우던 경로는 동네를 떠나지 않고 노래강사를 하고 있다.


친구들의 싸움을 말리기만 하던 성현은 물리치료사가 되었다.


그러나 동네를 떠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상수 패거리를 피해다니고 있다.


정권이 떠나고 항상 다투던 패거리들이 뚝방을 뺏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노타치가 없는 사이 뚝방파를 만들어 세력을 키웠다.


경로는 그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혼자서 싸울수 없고


성현과 함께 뚝방파와 싸우지만 결국 그들에게 패배한다.


정권이만 있었다면 노타치는 아무도 건들지 못했다.


그러나 경로와 성현은 동네에서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한다.



뚝방전설 예고 장면


자신들이 괴롭히고 꼼짝도 못하던 패거리들이 이제는 그들을 괴롭힌다.


억울한 경로는 성현과 뚝방을 찾고 무서울것 없던 시절을 회상한다.


그러나 뚝방파 패거리들은 두 사람은 때리고 자존심을 건드린다.


그들이 실의에 빠져 있을 무렵 정권이 마을에 돌아온다.


그는 적이 없는 동네를 떠나 진짜 건달이 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상춘의 밑에 들어가 건달이 되고 교도소에 있었다.


뚝방 패거리들은 돌아온 정권 때문에 긴장하고 경로는 복수를 하려고 한다.


성현과 함께 그동안 상수에게 받은 설움을 되갚아 주려고 하고


그들은 학창시절 처럼 노타치가 되어 다시 뚝방을 되찾는다.


상수는 정권이 두렵기만 하고 자신이 모시는 치수(유지태)를 데려온다.


그런데 정권과 치수는 아는 사이였고 두 사람은 악연이 있었다.


그는 전설의 노타치 정권을 무시하며 마치 아이 다루듯 대한다.


정권은 치수에게 덤비지 못하고 때리는대로 맞고만 있는다.


경로는 정권의 모습에 놀라고 그가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한다.


그는 넓은 곳에서 건달이 되고 싶어 상춘을 찾아갔지만


자신이 상대할수 없을 정도로 강한 치수와 함께 조직에 들어간다.


그런데 그의 싸움 실력과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무서움에 치를 떨었다.


치수는 결국 상춘 패거리를 내쫓고 자신이 두목이 되었다.



뚝방전설 예고 장면


그는 치수가 상춘 패거리와 싸울때 두려움에 피해 있었고


자신이 아무리 동네에서 전설의 노타치라고 하지만 그에게 상대가 안되었다.


결국 두려움 때문에 치수를 피해 마을에 돌아온 것이다.


자신을 상대할 사람이 없어 마을을 떠나 넒은 곳으로 갔지만


그릇자체가 틀린 무서운 치수라는 건달이 그를 두렵게 만들었다.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성현과 경로는 뚝방파와 맞서려고 하고


정권은 친구들을 위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치수와 대결을 하려고 한다.


과연 그는 친구들과 함께 지켜온 뚝방을 사수할 수 있을것인가


뚝방에서 친구들과 노타치라는 전설을 만들고 갑자기 떠나버린 박건형과


그를 기다리며 설움을 참고 지내던 친구들은 재회하게 되고


그들의 안식처가 되었던 뚝방을 되찾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