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는 못말려 - 존캔디와 메컬리컬킨
아저씨는 못말려 - 존캔디와 메컬리컬킨
아마 나홀로집에를 봤던 사람이면
멕컬리컬킨의 엄마가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폴카 가수의 차를 얻어타는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뚱뚱하고 덩치가 크던 그 분이 주연이고
나홀로 집에 보다 먼저 나온 작품이기 때문에
메컬리컬키의 데뷔 시절 모습을 볼수 있다.
아저씨는 못말려 개봉 포스터
감독 존 휴즈
원제 uncle buck
큰 재미나 악동들의 모습을 기대한다면 오해이다.
악당을 물리치거나 사고뭉치의 모습을 볼수 없고
삼촌과 사춘기 조카의 모습을 그린 감동만 있었다.
나홀로 집에 처럼 큰 재미는 없었지만
가족끼리 볼수 있는 훈훈한 감동은 있었다.
마일스(메컬리컬킨)은 부모님과 바쁜 부모님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춘기 누나와 지내게 된다.
그런데 부모님이 외가에 가게 되고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을 찾지만 구할수 없었다.
아버지는 그의 동생 벅 러셀(존캔디)를 부르려고 한다.
그러나 엄마는 일도 하지 않고 믿음이 가지 않아
그를 말리지만 결국 벅 러셀에게 아이들을 부탁한다.
결혼도 하지 않고 마치 철없는 아이갖은 동심에 빠져
일도 하지 않는 삼촌이 믿음직 스럽지 않지만
어쩔수 없이 그에게 아이들을 부탁하고 외가로 향한다.
아저씨는 못말려 예고 장면
아침에 일어나 삼촌을 만나지만 티아는 못본척 하고
그가 내키지 않아 시비를 걸며 투정을 부린다.
하지만 아직 어린 두 동생은 삼촌을 잘 따르고
그와 친해지려고 노력하지만 티아는 불만만 가득하다.
아무리 사춘기 소녀지만 자신들을 돌보러 온 삼촌인데
너무 대들고 외면하는 것은 보기 안스러울 정도이다.
그러나 벅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맡은 일을 한다.
오래되고 고장난 차를 몰고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집안일은 물론 음식도 직접 만들어 아이들을 돌본다.
남자친구와 만나는 것을 방해하는 삼촌 때문에
티아의 불만은 커져만 가고 결국 집을 나가게 된다.
벅은 티아 때문에 치니스와 헤어지게 되고
중요한 약속까지 지키지 못하고 그녀를 찾아다닌다.
아저씨는 못말려 예고 장면
결국 티아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을 보게 되고
그녀가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위로해준다.
그리고 두 사람은 남자친구에게 복수를 해준다.
닫혀 있던 티아의 마음도 조금씩 열리게 되고
그녀는 자신 때문에 헤어진 치니스에게 오해를 풀어준다.
내키지 않던 삼촌이였지만 두 사람은 친하게 되고
마일스의 부모님도 그에게 고마워 하고 화해하게 된다.
솔직히 꼬마악동 메컬리컬킨의 활약은 거의 찾아볼수 없다.
주연이라고 하기에는 비중이 너무 적었고
대부분 삼촌과 티아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그러나 따뜻하고 훈훈한 모습의 존캔디와
나홀로집에가 나오기 전에 메컬리컬킨을 볼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