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마담 - 패왕화의 대원들
땡큐마담 - 패왕화의 여경 대원들
무술과 코믹함이 적절하게 결합된 홍콩 영화들이 최근 리마스터링 되어
많은 작품들이 재개봉 되어 옛 향수를 불러오고 있다.
남배우들 위주의 무술 영화를 여배우 중심으로 만든 패왕화(호혜중)은
예스마담이나 땡큐마담 말고도 다른 작품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땡큐마담 개봉 포스터
아무래도 다른분들이 본편에 대해 많이 다루시는 것 같아
이번에는 땡큐마담2에 대해 적어 드리려고 한다.
오여경(오군여)가 있는 패왕화 부대에 새로운 대원들이 오게 된다.
그녀들은 처음 만나 신경전을 벌이게 되지만 금방 친해지고
남자 대원들이 있는 비호대와 함께 훈련을 받게 된다.
풍교관은 패왕화를 좋아하고 있고 비호대 대원들도
여대원들을 마음에 두고 있는 마치 캠퍼스 영화 처럼 시작 되지만
보는 사람은 언제 액션이 시작되나 계속 기다리게만 된다.
땡큐마담 예고편 스샷
하지만 대원들이 범인을 잡고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은 마지막에 볼수 있따.
교관들의 로맨스나 대원들의 웃긴 모습만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솔직히 액션을 생각하고 본다면 약간 실망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패왕화는 대원들을 강하게 훈련시키기 위해 비호대와 대결을 하게 되고
그녀들은 남자 대원들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그게 전부였던 것 같다.
땡큐마담 예고편 스샷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만 계속 보여주다 끝날 무렵에 기다리던 액션이 등장한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탈옥한 죄수가 교관을 데리고 있다며 대원들을 협박한다.
그들은 빠져나갈 수 있는 배를 준비하라고 요구하고
패왕화와 대원들은 인질을 구하고 범인들을 체포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것 마저도 너무 조금 보여주기 때문에 차라리 앞부분의 내용으로
결말을 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끼어 맞춘 것 같다.
무술을 잘하는 여배우들이 많이 나오지만 완전히 틀린 코메디가 되어버렸고
약간은 실망스러울지 모르지만 홍콩 코믹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볼만할 것 같다.